본문 바로가기
혼자만의 생각

빈대떡 사장님의 배짱 장사

by 영원하리 2024. 4. 2.

간만에 시장의 녹두빈대떡이 먹고싶어서 오후5시에 약속을 잡았다. 광명시장에서 아주 유명한 곳이다.

5시인데도 줄이 서있다. 비가 오는것도 아닌데... 친구들이 먼저가있고 난 좀 늦었다.

그런데 녹두빈대떡이 아닌 김치전이 있는것이다. 

 

녹두빈대떡은 주문이 안된다는 것이다. 비싼것만 가능하고 5000원짜리는 주문이 안된다한다. 우리는 처음엔 안되고 두번째 시키면되는줄 알고 주문을 하였는데 안된다고 한다. 

 

녹두빈대떡이 먹고싶어서 온건데 먹을수가 없다. 철판에 녹두빈대떡이 있다. 그런데 녹두빈대떡은 포장만 가능하다고 한다.

아니~ 이곳은 녹두빈대떡으로 유명해져서 장사가 잘 된곳인데, 이젠 녹두빈대떡의 종류를 여러가지로 해서 다 만원이상으 요금을 붙이고 비싼것만 시키라는 것이다.

 

이게 말이 되는것인가? 시장에 오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먹는 재미가 있는건데, 그걸 빼앗고 메뉴판에 녹두빈대떡은 포장이라고 써있는것도 아니고 메뉴판에 적혀있으면서 팔지는 않겠다는 배짱을 부린다.

 

직원들은 사장이 시키는 데로 한다고 사장한테 물어보라한다. 사장은 무조건 안된다고 한다. 와~ 이건 무슨 배짱~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갑질을 한다. 비싼거 아니면 안판다. 먹을사람만 먹어라...

 

4년전만해도 이곳에서 녹두빈대떡 2장에 막걸리2병을 만원에 먹었다. 가성비 좋게 둘이서 얘기하면서 존 시간을 보낼 수 있는곳이였는데... 이젠 대기업이 되어서 폭리를 취하는거 같다.

'혼자만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년 만에 연락 된 동생  (0) 2024.04.08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송달송 노안  (0) 2024.04.06
지원금의 욕심  (0) 2024.04.01
선거 유세 일하는 사람은 다 각자  (0) 2024.03.29
뭘 해서 살아야 할까?  (0)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