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 비대증

 

편도의-위치

편도선은 무엇을 하나요?

편도선은 중요한 림프구간 으로, 림프구에 침입한 각종 병원성 미생물(세균,바이러스,기생충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인체 면역체계의 1차 방어선인 항균 및 항바이러스 방어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도선 비대증이란?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데도 목 안쪽의 편도선이 부어 커지고 커지는 상태입니다. 기도를 둘러싸고 있는 편도선은 입과 코를 통해 들어오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차단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저항력이 낮은 어린이의 편도선이 커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편도선이 너무 커지면 호흡 곤란과 코골이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 비대증에는 목젖 양쪽의 구개 편도선이 커지는 '구개 편도 비대' 와 코 뒤쪽의 아데노이드(인두 편도선)가 커지는 '아데노이드 비대'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편도선 비대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편도선이 붓고 커지는 원인은 크게 생리적 비대와 병리적 비대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편도선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발달하지 않은 어린 시절에 세균에 감염되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생리적 비대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자연스럽게 가라앉고 대부분의 경우 편도선이 원래 크기로 돌아옵니다. 또한 편도선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4~8세 전후의 어린이는 편도선 비대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나이가 들수록 편도선 발생률이 감소합니다.

 

반면에 병리학적 비대는 반복적인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또는 만성 편도선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거의 자연 치유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심한 코골이 등 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유전과 체질에 따라 큰 편도선을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편도선 비대증의 증상

편도선이 커져도 구개 편도선이 약간 커질 정도일땐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구개 편도선이 과도하게 커지면 기도가 좁아져 호흡 문제, 삼킴문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수면 부족,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린이의 코골이의 원인이 구개 편도선 비대증인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아데노이드(인두편두) 비대증은 코의 공기 통로가 좁아져 코골이, 구강 호흡, 수면무호흡증후근을 유발합니다. 코와 귀를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은 통기성이 낮아 반복적인 삼출성 중이염을 유발하고 연쇄상구균과 같은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비대증의 치료

어린아이가 편도선 비대증이 생겼을 때 경미한 경우 치료하지 않고 저절로 치유될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발열, 수면장애,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또는 삼킴증상 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에는 약물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수술)의 2종류가 있습니다. 구개 편도선과 아데노이드가 감기나 발열 등의 염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커진 경우에는 항생제와 항염증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합니다(보존적 치료).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거나 음식을 삼키거나 호흡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 경우 비대해진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를 제거하거나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다만, 어린 아이에게는 수술이 부담이 큰 것이기 때문에, 장단점에 대해 주치의의 말을 듣고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편도선 비대증 예방. 치료후 주의 사항

어린아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생리적 편도선 비대증에 대한 특별한 예방책은 없습니다. 그러나 감기, 독감,편도선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병적 비대의 발병과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손을 자주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편도선 비대증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 수술 후 7일 정도 입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편도선을 제거하면 일시적인 목소리 변화와 미각 장애가 발생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